<앵커 멘트>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이 공식 데뷔 첫 해인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인왕을 향한 유소연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공식 데뷔 첫 해, 오직 한 번 찾아오는 기회를 결코 놓치고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소연(한화) : "많은 분들이 우승을 얘기하는데..우승하면 좋죠..지금은 신인왕이 목표.."
유소연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일곱 번 출전해, 10위 이내 성적이 세 번.
개막전, 호주 여자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유소연에 맞설 유일한 선수는 미국의 렉시 톰슨입니다.
하지만, 비록 초반이기는해도 포인트 격차가 100점이 넘습니다.
<인터뷰> 유소연(한화) : "신인으로서 배울 게 많고..신인왕을 목표로 계속 노력..."
98년 박세리부터 지난해 서희경까지 모두 8명의 한국계 선수 신인왕이 탄생했습니다.
올 시즌 유소연이 등극한다면, 한국 여자골프는 역대 9번째 쾌거를 달성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