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엑스포 최대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빅오 쇼'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 밤바다에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상징하는 지름 43m의 원형 구조물에서 어린 소녀의 바다탐험이 시작됩니다.
물이 스크린이 됩니다.
<녹취> "뭔가를 봤어요. 물속에 신기한 게 있어요."
70m까지 분수가 솟구치고, 형형색색의 조명과, 레이저까지 어우러지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홀로그램 영상은, 세계 최초로 해상 분수에서도 구현됩니다.
<인터뷰> 조병휘(빅오사업단 콘텐츠과장) : "프랑스의 기술력, 미국의 기술력, 한국의 기술력이 동시에 어우러져서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쇼를 제작했습니다."
불기둥이 나오면서 인류가 저지른 바다의 파괴가 형상화됩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다를 되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여수 엑스포 주제를 대변합니다.
<인터뷰> 이나라(전주시 인후동) : "자연을 살피고 보호하자는 내용이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연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밤바다 위에 빛과 불, 물이 엮어내는 환상적인 바다이야기는 여수 엑스포 기간 매일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