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호 태풍 구촐이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만명이 피난했고, 부상자도 잇따랐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4호 태풍 구촐이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인 중형 태풍 구촐은 강풍과 함께 폭우를 뿌리며 빠른 속도로 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에는 1시간에 10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자동차 운전이 힘들 정도인 최대 순간풍속 34미터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20여명의 부상자가 신고됐습니다.
지난해 대지진 피해지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만 여명이 침수 피해를 우려해 피난하는 등 수만명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과 오사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과 열차도 잇따라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도 일본 동해를 중심으로 최대 4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5호 태풍 탈림도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어 내일과 모레 일본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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