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꼭 여섯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은 민생 현장을 찾아 민심을 듣는가 하면 경선 규칙 논의에 속도를 내는 등 대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의원들이 뉴타운 현장을 찾았습니다.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이른바 1461일 현장정치를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쏟아져나오는 불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원 전원이 12개 팀으로 나뉘어 소외계층과 농촌 등 민생 현장을 앞으로 4년간 찾아다니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은 정책 중심, 민생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다"
경선 룰을 둘러싼 지도부와 비박계의 줄다리기 속에서도 경선관리위원회는 두번째 회의를 열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어제 경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경선 규칙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교수 등 범야권 주자들과 이른바 원샷 경선을 할 지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당권, 대권 분리 원칙과 모바일 투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 경선기획단은 일단 한 달 안에 경선 규칙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추미애 (민주통합당 경선기획단장): "여기서 해내면 정권교체도 가능하다는 각오로 임해야..."
민주통합당은 또, 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여론 끌어안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정치권이 실무 준비에 들어갔지만, 경선 규칙 확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산적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