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야외 작업 ‘노인 > 청년’

입력 2012.06.20 (07:04)

<앵커 멘트>

나이가 많을수록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고 나이가 적을수록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결과 분석자료를 보면 70세 이상의 야외 작업 현장 근무 비율은 58%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야외 근무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야외 작업 현장 근무 비율은 65세에서 69세가 39%, 60세에서 64세가 26%로 나이가 많을수록 야외 현장에서 일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사무실이나 공장 등 사업장에서 일하는 비율은 20세에서 29세가 93% 30세에서 34세가 91% 35세에서 39세가 87%로 나이가 적을 수록 비율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자일수록 농어촌에서 일하거나 야외에서 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화에 따른 현상이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시군구 가운데 취업자가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67만 4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강남구에서 살고 있는 취업자는 38% 수준으로 나머지는 외지에서 출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거주지역과 근무지역의 인구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