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막 보름 만에 중단됐던 여수 엑스포 사전 예약제가 재개됩니다.
휴가철을 맞아 야간 입장권과 정기 입장권의 가격도 인하됩니다.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전시관인 아쿠아리움을 보기 위해서는 평일은 서-너 시간,
주말에는 7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 임근택(엑스포 관람객) : "나만 불만 있는 게 아니라 전부 돈 주고 여기 뭐하러 왔냐고 난리에요"
관람객들의 이 같은 불만이 폭주하자 갈팡질팡한다는 비난을 무릅쓰고 조직위가 사전예약제를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예약은 종전대로 관람인원의 최대 30%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을 고려해 오후 시간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순기(여수엑스포 전시운영본부장) : "현장에서 빨리 볼 수 있는 길을 열어 드려야겠기에 부활한 것"
행사 절반이 지난 시점인 오는 28일부터 전 기간 권의 가격도 50% 할인됩니다.
오후 5시 이후 입장이 가능한 야간 권도 만 6천 원에서 만 원으로 대폭 내립니다.
학생단체 입장권 할인과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영한(박람회 대변인) : "학생 단체 등에 대한 입장권 요금을 획기적으로 할인토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빅오 쇼 공연과 개장과 폐장 시간도 30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발표된 관람객 유치방안이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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