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서른 다섯명이 집단으로 설사증세를 보였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여고에서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70여 명,
지난 18일부터 일부 학생이 설사증세와 배앓이를 호소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더위 속에 발생한 사고에 천안시 보건당국과 교육청이 해당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민선희(천안교육청 보건급식 팀장) :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체력저하로 설사나 배앓이를 했는지 음식물에 이상이 있는지 지금 조사중입니다."
급식 종사자와 식재 납품업체를 상대로 위생검사 등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학교 식당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질 때까지는 그렇게 하는 것이..."
보건당국은 장염 유사증세도 있는 것으로 보고 주말과 휴일에는 학생들의 등교를 자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홍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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