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수비 안되면 공격! SK 잡았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선두 SK를 물리치고,2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는 수비 실수를 타선의 집중력으로 극복하면서 1승을 추가했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는 내야진의 수비 실책속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4회말 조인성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면서 두점을 내줘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수비 불안으로 위기를 맞은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7회 김주찬의 2타점 2루타로 두점을 달아난뒤, 손아섭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롯데쪽으로 이끌었습니다.

결국 롯데는 SK를 7대 2로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불펜의 핵인 정우람과 박희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7회이후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엘지는 한화에 6대 2으로 앞서면서, 3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회초 정성훈과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은 엘지는 2회초, 오지환의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6회부턴 유원상 등 필승조를 투입해 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기아를 7대 2로 앞서 있습니다.

두산은 이용찬의 무실점 역투속에 넥센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