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민배우 안성기씨와 이병헌씨가 세계 대중 문화 중심지 할리우드 한복판에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손자국과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영화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이병헌, 국민 배우 안성기 씨가 할리우드 중심인 ’명예의 광장’에 나란히 섰습니다.
’대한민국 배우 이병헌’
콘크리트 바닥에 한글로 또박또박 쓴 사인, 손바닥과 발바닥 도장이 새겨졌습니다.
두 한국 배우는 오늘로 할리우드 역사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병헌(배우) : "꿈이었던 것인데 이제 더 이상 제 후배들에게는 꿈이아닌 현실이 됐다는 점이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동양인으로서는 오우삼 감독이 프린팅을 남겼지만,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의 일입니다.
찰리 채플린, 마를린 먼로, 브래드 피트, 스티븐 스필버그 등 세계적인 거장 268명만이 그 대열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어윈(차이니스 극장 운영 이사) : "핸드 프린팅은 전 세계 배우나 영화제작자 중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어요. 이병헌,안성기의 프린팅은 할리우드에도 영광입니다."
<녹취> "하나,둘,셋! 사랑해요,이병헌씨. 축하합니다."
두 배우의 핸드 프린팅은 한국 영화의 힘을 세계속에 각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할리우드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