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개원…국회의장에 강창희 선출

입력 2012.07.02 (17:22)

<앵커 멘트>

19대 국회가 오늘 개원식을 열고 공식 개원했습니다.

개원식에 앞서 열린 첫 본회의에서는 강창희 국회의장 등 의장단이 선출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19대 국회가 지난 5월 임기가 시작된지 한달여 만에 개원식을 열고 공식 개원했습니다.

개원식에 앞서 열린 첫 본회의에서는 6선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을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습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개원식에서 국민은 19대 국회를 기대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여야 모두 산술적 이해타산을 넘어 품격있는 정치철학과 국가관으로 서로를 이해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개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당면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라를 발전시켜가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며 행정부와 입법부의 긴밀한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 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재원 마련에 국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회가 개원함에 따라 여야는 오는 5일까지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9일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배분과 위원장 선출안을, 오는 16일 본회의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고 오는 23일 본회의에서는 대통령 사저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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