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에게 듣는다

입력 2012.07.02 (22:01)

<앵커 멘트>

 


이번에는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을 연결해서 국회를 어떻게 운용해 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강창희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죠.




<답변>



예. 오늘 제가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제 의장이 되었으니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곳입니다.



법을 만드는 곳인만큼 법을 잘 지켜야 법을 만드는 것도 잘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법을 먼저 지키면서 법을 잘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생산적인 국회, 또 민생을 잘 보살피는 국회, 또 효율적인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일각에선 하나회 출신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고 친박 인사로서 대선 국면에서 공정하게 국회를 이끌 수 있겠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런 우려의 시각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오늘 국회의장에 선출됨으로써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국회의장은 어느 당적도 보유할 수 없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국회를 운영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고, 또 그게 관례고 그렇게 다 생각하게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공정하게 국회 운영을 통해서 이번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어느 한쪽을 편드는 일이 없이 공정하게 국회 운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9대 국회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그런데, 국회선진화법이 국회를 선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쟁점 안건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는 식물국회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국회 운영방식엔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시는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국민들께서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그 여론이 빗발칠 때 과연 어느 당인들 견뎌낼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바로 국민이 국회의 감시자요.



조종자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싸움하면 그냥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아주 질타하시고 강한 비판 여론을 하신다면 국회도 타협하고 또 대화하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국회가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의 당사자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걸 언제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그 문제는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를 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격심사를 해서 만일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되겠죠.



<앵커 멘트>



오늘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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