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황경선이 태권도 여자 67kg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경선은 태권도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3대회 연속 출전해 모두 메달을 따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경선은 첫 공격부터 터키 누르 타타르의 얼굴을 공략했습니다.
동시 공격을 허용해 3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주먹 공격에 이어 왼발 돌려차기로 득점을 이어간 황경선은 1회전부터 5대 3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2회전도 매서운 발차기를 이어가며 점수를 벌렸습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보탠 황경선은 12대 5로 타타르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경선은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로 우리 선수단에 1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태권도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 메달을 따내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경선이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태권도는 차동민과 이인종을 앞세워 우리 선수단의 역대 최다 금메달의 꿈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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