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 밤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밤새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대부분이었는데, 한 명이 숨지고, 재산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1층 카센터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화염은 연기와 함께 2층으로 번질 기셉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청주시 사직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나, 카센터 직원 등 8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장성군에서는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관리인 53살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창고 안 마련된 숙소의 전기장판이 합선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물 2층 창문 바깥으로 검붉은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용문동의 한 신문 보급소에서 역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경기도 성남시의 16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불이나 시설물을 태웠습니다.
옥상에서 키우던 애완견들을 위해 켜놓았던 전열기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엔 서울 중계동의 한 문구점 지하 창고에서는 환풍기 전기배선에서 불꽃이 일어 창고에 쌓여있던 문구류가 모두 탔습니다.
앞서 저녁 7시쯤엔 서울 길동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불이나 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11시반쯤에는 서울 당산동 영등포구청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두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