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54% “총기 규제 강화법 찬성”

입력 2012.12.18 (08:19)

수정 2012.12.18 (19:46)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사를 계기로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14~15일 전국의 성인 602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총기규제 강화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4%는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혀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 32%를 웃돌았습니다.

총기폭력 방지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법률의 강력한 시행'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9%에 그쳐,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ㆍ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참사의 성격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사회문제'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52%로, `개별 사안'이라는 응답 비율 43%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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