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승엽의 올 시즌 목표는 양준혁의 보유한 국내 통산 최다 홈런 기록 경신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훈련에 나선 이승엽은 배트부터 바꿨습니다.
<녹취> 이승엽(삼성) : "1킬로그램짜리로 연습해 실전에서 잘 돌아가요."
지난해 900그램 배트를 썼던 이승엽은 올 시즌 920그램으로 무게를 늘릴 예정입니다.
연습 땐 1킬로그램 배트로 스윙을 했습니다.
무거운 배트로 변신을 택한건 장타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녹취> 이승엽(삼성) : "엉덩이는 빠졌지만 한 팔이 남아 있어서 3루타가 가능했어요."
<인터뷰> 이승엽(삼성) : "무겁고 뒤로. 나이도 있고 하니까 반응이 느려져서."
양준혁의 기록 351개와는 이제 6개 차이
부상만 없다는 5월 쯤 한국 야구 홈런사는 이승엽에 의해 다시 씌여집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일본에 갔다와서 많이 늦어졌고 언젠가는 깰 기록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승엽은 20일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 최다 홈런 기록을 향한 본격적인담금질에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