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T 수원이냐, 부영 전북이냐 프로야구 제 10구단의 주인공이 빠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극도의 보안 속에 양측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구단 유치의 마지막 관문에서 양측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수원 KT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돔구장 신축이란 파격 공약을 내놓고 수도권의 시장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채(KT 회장) : "우리가 할 수 있는 얘기 다했다. 어느 도시와 기업이 야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에 맞서 전북 부영은 아마추어 야구 육성금 100억원을 공약으로, 또 전라북도의 오랜 야구 전통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중근(부영 회장) : "프레젠테이션 잘 마쳤다. 10구단 유치해 잘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은 병풍까지 쳐놓은 채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장소가 아침 8시에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등 007 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사무총장) : "양쪽 모두 너무 좋은 공약 내놓고 검증..."
KBO는 오늘 8개 구단 이사회 심의를 거쳐 10구단의 주인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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