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참석, 21일부터 인터넷 신청

입력 2013.01.18 (09:29)

수정 2013.01.18 (13:54)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열릴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일반 국민 3만명을 초대하기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전체 참석자 6만 명 가운데 절반인 3만 명을 일반 국민을 초대하고, 각종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그리고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 선발하기로 정했습니다.

취임준비위는 국내외 경제 위기 조짐 속에 서민의 고통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식을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러 서민의 고통을 나누기로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취임식에 국가 원수를 초청하지 않고 대신 각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하기로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식을 관통하는 콘셉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한 '국민대통합'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행사 전에 열리는 사전 행사에는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자는 취지에서 인기가수 '싸이'의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준비위는 또 취임식을 실무적으로 진행할 외부 기획사로 중견업체인 연하나로 기획을 선정했습니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 광고 기획사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한 박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선인의 취임사는 여러 분야를 관통하는 내용을 담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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