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민 누구나 차량이 필요할 때 지정된 주차장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차량을 빌려탈 수 있는 이른바 '카셰어링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나눔카'로 지어졌는데요,
이용방법을 김가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량이 필요한 시민들이 잠깐씩 빌려탈 수 있는 공용 차량 렌트 서비스인 이른바 '카셰어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늘 오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카셰어링' 차량의 이름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나눔카'로 명명했습니다.
빌려탈 수 있는 '나눔카'는 모두 486대로, 서울시내 292개 주차장에 주차돼 있습니다.
대여료는 30분당 3천300원에 1킬로미터당 190원씩 유류비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나눔카' 이용자는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으로 제한됩니다.
이용 전 공식 사이트인 그린카 또는 쏘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인터넷과 모바일로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차량을 이용한 뒤엔, 처음 대여한 장소로 돌아가 시동을 끄면 요금이 신용카드로 자동청구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