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대신 ‘나눔카’ 빌려타세요

입력 2013.02.22 (12:18)

수정 2013.02.22 (13:05)

<앵커 멘트>

서울시민 누구나 차량이 필요할 때 지정된 주차장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차량을 빌려탈 수 있는 이른바 '카셰어링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나눔카'로 지어졌는데요,

이용방법을 김가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량이 필요한 시민들이 잠깐씩 빌려탈 수 있는 공용 차량 렌트 서비스인 이른바 '카셰어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늘 오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카셰어링' 차량의 이름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나눔카'로 명명했습니다.

빌려탈 수 있는 '나눔카'는 모두 486대로, 서울시내 292개 주차장에 주차돼 있습니다.

대여료는 30분당 3천300원에 1킬로미터당 190원씩 유류비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나눔카' 이용자는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으로 제한됩니다.

이용 전 공식 사이트인 그린카 또는 쏘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인터넷과 모바일로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차량을 이용한 뒤엔, 처음 대여한 장소로 돌아가 시동을 끄면 요금이 신용카드로 자동청구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줄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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