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진행을 맡은 정인철입니다.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겠습니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선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미 당국이 빠르면 다음 주에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본협상을 재개합니다.
한국 정부는 진전된 협상 결과를 위해 협정 파기까지 각오한다는 입장으로, 양국이 치열한 '핵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입니다.
검찰이 중국에서 북한 해커들과 접촉해 북한의 외화벌이를 도운 최모 씨 일당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최 씨 컴퓨터에는 우리 국민의 개인 정보 1억 4천만 건이 발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최 씨가 이 정보를 북측과 공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들에 대해 '2,3세대 오너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몫까지 넘보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여권의 핵심 관계자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은 하되 법을 어길 경우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조만간 구체적인 정책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적었습니다.
대기업들이 조업을 하지 못하는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에게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 하겠다고 압박해 원성을 사고 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습니다.
공단의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일부러 납품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정치적 상황에 발이 묶였는데, 해도 너무한다'며 울분을 토했다고 합니다.
한겨례신문 입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 앞에서 3대의 생명버스에 나눠 탄 사람들이 진주의료원의 폐업 강행에 맞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저소득층과 노인들의 생명줄을 외면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을 지켜달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일보 입니다.
오늘 개막하는 4월 국회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 민생 관련 안건이 대부분이고 안보 위협 등 나라 안팎이 비상시국이라며 민생 안보 의정을 위해, 여야에 당리당략을 버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4.24 재보선 등 정치 일정이 있지만 정치 공학적 발상에 사로잡히면 여야는 공멸의 구덩이를 팔 뿐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공기업 경영의 효율화와 요금 인하를 노리고 철도에 경쟁 체제를 도입할 정부의 계획에 대해 KTX 민영화 논란 재연이 우려된다며 철도에 경쟁 체제 도입이 능사인가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또 제2공사를 만들 경우 수천억원의 초기 투자금이 들뿐 아니라 자칫 부실 공기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적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 보겠습니다.
조선일보가 '6070 원정대'를 소개했습니다.
평균 나이 71살의 노인 70여 명이 동해안 최북단에서 임진각까지 1,500여 km를 5년 동안 걸어서 일주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아 실현과 조국 사랑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걷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6일,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아일보 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19개 지방자치단체가 다이어트와 금연에 성공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대사증후군이 우려되는 시민이 대상이고 살을 빼면 5만 원, 담배를 끊어도 5만 원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