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부의 이혼은 자녀에게도 충격이지만 부부의 양쪽 부모들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는데요.
이혼 부부의 노부모들은 자녀의 이혼을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십 여년 전 쌍둥이 자매를 결혼시켰던 질라르씨 부부, 그런데 두 딸은 모두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이혼이 지금처럼 흔치 않던 세대의 노부부는 두 딸의 결혼 실패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처음 전 사위들을 봤을 때 딸들의 이상적인 상대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잘 살기를 바라며 결혼을 승낙했다고 질라르씨는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 딸들의 이혼 통보를 들었을 때 부부의 충격과 실망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인터뷰> "딸들에게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라고 타일렀습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들은 대부분 이혼을 막기 위해 자녀를 설득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정한 뒤 손자 손녀가 있을 경우 손자손녀를 위해 이전 사위나 며느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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