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원전부품 검사 시스템부터 바꿔야

입력 2013.06.05 (21:08)

수정 2013.06.05 (22:00)

초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절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절전에 앞서 원전부품비리 척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잘못된 검사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부품을 납품받고 대금을 주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검사기관을 직접 지정하는 것이 맞지만, 무슨 까닭인지 납품업체에 맡기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처럼 근본적으로 잘못된 제돕니다.

또, 부품 검사비 외에 합격 후에 사실상 뇌물인 사례금을 주는 관행화된 '합격사례금 계약'도 없애야 합니다.

원전부품비리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뿌리 뽑히지 않는 근원에 특정 학맥으로 연결된 '원전 마피아'가 있다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뇌물이나 학맥으로 연결된 원전부품비리구조는 당장 뜯어고쳐야만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도 기꺼이 절전에 동참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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