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오늘 밤 부터 비 그쳐…더위 주춤

입력 2013.06.18 (06:03)

수정 2013.06.18 (07:19)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비 상황을 살펴보면 장마 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우리나라 중앙을 지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충남 서해안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홍성에는 현재 시간당 40mm안팎의 매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구름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점차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은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 비, 예상 강우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게는 10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30에서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중북부지방에서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5도, 대구 27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목요일부터는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겠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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