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힘겨룰 일 아니다”

입력 2013.06.18 (11:14)

수정 2013.06.18 (16:07)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원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에 대한 질문에 이게 여야가 힘을 겨룰 일이냐며,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시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국정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박 시장 제압 문건'에 대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이런 것이 정리돼 다시는 야만적 행위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국정원이 천만 서울시민의 시장으로 합법적으로 선출된 사람을 제압하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 안 된다"면서 "헌정 체제를 짓밟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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