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국정원 사건’ 국가를 위해 바르게 판단“

입력 2013.06.18 (16:47)

수정 2013.06.18 (16:47)

채동욱 검찰총장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오로지 국가를 위해 바르게 판단한다는 자세로 수사를 했으며, 치열한 고민과 내부 토론을 거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은 오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간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명한 사실 그대로 법률을 적용하고 사건 관계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건 결정 과정이 지연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복잡한데다 정확한 법률을 적용하기 위해 심도있는 내부 토론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마지막 보름여 기간 동안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 총장은 최근 논란이 된 형집행정지 문제에 대해선, 어떠한 의혹도 제기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의 참여와 절차적 공정성, 투명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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