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교장 선생님을 위한 플래시몹 外

입력 2013.06.24 (12:42)

수정 2013.06.24 (13:07)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많은 사람끼리 모여 주제에 따라 특정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걸 '플래시몹'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선 전교생이 한 선생님을 위해 감동적인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리포트>

말쑥한 양복에 안전모까지 쓰고 학교 공사 현장을 소개 중인 선생님, 그런데 이 순간!

선생님을 뺀 전교생은 어딘가를 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선생님이 옥상에 오르자 음악과 함께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이 보이더니, 학생들의 율동이 이어집니다.

학생들의 플래시몹 선물에 눈물까지 글썽이는 주인공은 교직 36년 만에 정년퇴직하는 로저 보디 교장 선생님.

전교생이 하나가 된 마지막 선물,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 아닐까 싶네요.

여객기로 변신한 기차

<앵커 멘트>

보통 공항은 도심에서 멀리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비행기 한 번 타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는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근처 기차역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포트>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

모양이 아주 특이하죠?

거대한 날개 하나에 몸체가 무려 3대!

더욱 놀라운 건 이것들이 조금 전까지 기차였다는 겁니다.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연구팀이 구상 중인 기차 겸 비행긴데요~

실제로 탈 수 있으려면 개발에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걸로 보이지만 완성되면 기차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공항까지 달려간 다음, 날개와 엔진이 있는 비행체를 달아 이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대 450명이 탈 수 있고 화물량과 승객 수를 조절할 수 있고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대기 오염 걱정도 없을 거라네요.

비행기로 변신하는 기차, 빨리 타보고 싶죠?

예측불허! 동물의 역습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다가오는 호랑이.

<녹취> 호랑이 : "에이~ 맛 좀 봐라~~ 발사~"

잡은 물고기를 가지려는 순간,

<녹취> 더 큰 물고기 : "그만 좀 해라."

그동안 많이 먹었잖아~

<녹취> 남성 : "야~~ 코 한번 만져보자."

<녹취> 코끼리 : "뭐? 저리 안 가??"

빵 먹으며 유람선을 타는 남성.

<녹취> 갈매기 : "와~ 빵이다! 좀 나눠 먹고 살자고요~

<녹취> 사슴 : "킁킁.. 와 냄새 좋다! 무슨 비누 써요?"

<녹취> 뒷발 차는 말 : "따라오지 말랬지?"

<녹취> 사람 : "저리 안 가? 얘들 오늘 진짜 왜 이래?"

<녹취> 동물 : "왜 이러긴, 우리도 건들면 한 성깔하는 동물이라고요!"

한 장이 네 장으로 변신?

어느 댁 탁자가 이렇게 지저분한가요?

잡동사니가 가득한데요.

정리 정돈 시작인가요?

이건 이쪽으로 치우고, 저건 저쪽으로 좀 옮기고... 아이고, 정신없어...

어느새... 어수선하던 공간이 마치 네 장의 사진처럼 변했는데요.

직접 눈으로 보고도 안 믿기네요~

이거 진짜 한 장 맞다니까요!

장마철 우비·장화 관리 이렇게

<앵커 멘트>

지난주부터 장마철에 접어들었죠?

오늘은 비가 안 오지만 장마철엔 언제 내릴지 모르는 게 비죠.

그래서 이번 한 주는 뽀송뽀송하게 장마철 나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우비와 장화 관리법입니다.

<리포트>

장마철 빗길에 대비해 우비와 장화를 산 선정아 주부!

<인터뷰> 선정아 주부 : "아무래도 입던 우비나 장화를 집으로 가지고 들어오면 눅눅하잖아요.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비는 기능성 소재가 대부분인데요.

세탁기에 돌리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망가질 수 있으니까요.

미지근한 물에 등산용품 전용세제나 중성세제를 푼 뒤 손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김용일(한국세탁기술 연구회) : "우비의 옷깃이나 소매 부분이 더러워졌을 경우 주방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2:1 비율로 섞어 칫솔에 묻힌 후 오염 부위에 바르고 젖은 수건으로 닦아 주신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말려주시면 됩니다."

이번엔 장화!

오염이 심할 땐 물에 중성세제를 탄 후 씻어 주고요.

속까지 젖었을 경우엔 마른 수건으로 닦아 뒤집어 말린 후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제거는 물론 장화 모양도 틀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승재(피부과 전문의) : "고무 소재로 제작된 장화는 습윤한 환경이 조성되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세균, 곰팡이 등의 감염성 피부질환의 발생 확률을 높이게 되는데.."

감염성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장화를 신을 때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는 게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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