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고양이 구조 중 사망한 소방관 “순직 인정” 外

입력 2013.06.26 (07:29)

수정 2013.06.26 (10:36)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 2011년, 고양이를 구조하려다 추락해 숨진 소방관이 순직 처리되지 못해 사회적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이 같은 경우에도 순직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국회 본 의회에서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외에도 이에 준하는 위험업무 중 사망하는 경우도 순직 보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률안이 통과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인정뿐만 아니라 보상을 많이 해드려도 모자랄 판이다"

"소방관들의 업무를 떠올리면 이보다 더 큰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 지금에서야 인정받다니, 씁쓸하기도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추징 법안’ 법사소위 통과

국회 법사소위가 공무원이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의 몰수 및 추징시효를 현재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는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안'에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10월 만료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시효도 오는 2020년 10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추징금을 확실히 받아낼 방법을 마련해야지, 기간만 연장하면 뭘 하나요?"

"기간을 정할 거면 무기한으로 하자"

"이러다 2020년에도 똑같은 뉴스, 똑같은 과정이 반복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혜진·기성용 ‘이제는 법적 부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커플이 어제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혜진씨 소속사 측은 기성용 선수가 결혼식 다음 날 바로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혼에 앞서 미리 혼인신고를 한 거라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제는 스타 커플이 아니라 스타 부부라고 해야 할 듯"

"기성용의 폭풍 드리블만큼 빠르다 빨러"

"확실한 사랑의 도장을 찍어버렸군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누구나 스파이더맨 되는 건물

누구나 영화 속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이색 건물이 화제입니다.

영국 런던에 설치된 이 빌딩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예술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인데요.

사실은 수직으로 세워진 게 아니라, 수평으로 뉘어진 가짜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외관만 바닥에 만들어 놓고, 그 위에 45도 각도로 기울어진 대형 거울을 세워 착시효과를 일으킨 건데요.

바닥에만 있어도 거울에 비친 모습은 건물 외벽을 가볍게 타는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따로 없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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