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 중국 언론 매체들은 양국 관계가 한층 긴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매시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두 나라 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CCTV는 박근혜 대통령 방중에 맞춰 매시간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박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 한중 관계를 전망하는 분석 보도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방중 슬로건으로 제시한 '심신지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홍린(중국 시사평론가) : "중국은 박 대통령의 첫번째 방문국입니다. 예전에 한국 대통령의 외국 방문 일정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중국을 중시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이미 수차례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이 중국 유행가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국어에 능통하다며,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박 대통령 방중으로 두나라의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베이징 시민(남) : "양국 인민들이 각 면에서 전보다 더욱 큰 발전이 있길 희망한다."
<녹취> 베이징 학생 : "경제 면에서의 합작과 문화 방면에서 더욱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랍니다."
<녹취> 베이징 학생(여) : "경제 면에서의 합작과 문화 방면에서 더욱 많은 교류가 있길 희망한다."
취재 열기도 뜨거워 중국 당국은 평소 외국 정상 방중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25개 중국 언론사에게 박 대통령 방중 행사 취재를 허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