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계획 프랑스인들 잇따라 해외로

입력 2013.07.08 (12:49)

수정 2013.07.08 (13:08)

<앵커 멘트>

창업을 꿈꾸는 프랑스 인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국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별 도움을 받지 못해서입니다.

<리포트>

로랭은 새로운 전기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인도를 걷는 행인의 발걸음 압력을 전기로 바꿔서 가로등을 밝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국 프랑스에서는 상용화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로랭(창업 기업인) : “모두들 멋진 아이디어라고 말만하고 단 1달러의 투자도 없었습니다.”

결국 미국 기업들의 투자 제의를 받아들여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명문 경영대를 나온 질르는 빵집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가로막는 행정 비효율에 지쳐서 페루에서 꿈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디디에(이주 지원회사) : “프랑스는 훌륭한 인력을 수출하고 지구촌의 고통을 수입합니다“

프랑스 기업인을 런던에 이주시키는 디디에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창업자의 해외 유출을 걱정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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