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재검색 재개…최종 결론

입력 2013.07.22 (12:18)

수정 2013.07.22 (17:28)

<앵커 멘트>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기 위해 여야 열람위원이 마지막 재검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기록원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아직 대화록을 찾지는 못한 거 같죠?

<리포트>

네. 오늘로 재검색만 나흘 째지만, 아직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대화록과 녹음 기록을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까지 관련 자료를 더 찾아보고, 그 최종 결과를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운영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황진하 조명철, 민주당 박남춘 전해철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검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로 반출했다가 대통령 기록관에 반납했던 참여정부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 사본에 대한 접촉 기록 확인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당에서 이지원 사본에 누군가가 무단으로 접속한 로그 기록인 두 건 발견됐다고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오늘 검색에서도 대화록이 기록원에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새누리당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없는 것으로 나온다면 사초가 실종된 국기문란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할 태세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가기록원장에 대한 고소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넘긴 국가기록물이 이명박 정부 시절 증발됐다며 기록관 게이트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기록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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