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오늘 재검색 최종 결론

입력 2013.07.22 (06:14)

수정 2013.07.22 (10:15)

<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로서 나흘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재검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오늘 국회에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인데, 끝내 찾지 못할 경우,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열람위원 4명이 오늘 오전 10시 국가기록원을 또다시 찾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찾는 작업을 나흘째 이어가는 것입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어제도 6시간 넘게 대화록 재검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황진하(새누리당 열람위원) : "우리도 어떤 결론을 냈으면 좋았는데 아직 못내서.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녹취> 전해철(민주당 열람위원) :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한 확인하려 노력했고 실제로 그런 것들을 내일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대화록 검색이 벽에 부딪치면서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류 속에 국가기록원에 왜 없는지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화록이 사라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사용하던 '이지원 시스템'에 봉인이 해제됐고 무단 접속했던 흔적도 확인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화록 재검색 결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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