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상어 공격 막는 잠수복 外

입력 2013.07.24 (12:43)

수정 2013.07.24 (13:0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여름휴가 하면 대표적인 곳이 바다인데요,

호주에선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해 인명피해가 자주 일어나면서 사고를 막기 위한 이색 잠수복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파도가 치는 바다로 뛰어드는 한 남성.

그런데 입고 있는 옷을 보니 무늬가 잠수복치고는 꽤~ 요란하죠?

호주의 상어 방어 용품 개발 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이 2년에 걸쳐 개발한 상어를 피할 수 있는 잠수복입니다.

삐죽삐죽 파란색의 무늬의 잠수복은 바다 색깔과 조화를 이뤄 상어가 목표물 보는 것을 방해하고요,

두 번째, 줄무늬의 잠수복은 상어에게 독이 있는 물고기를 떠올리게 해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냄새에 예민한 상어가 사람 냄새를 맡더라도 목표물을 볼 수 없다면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개발자들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모니터 없이 컴퓨터를!

<앵커 멘트>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없이 가구나 벽, 메모지를 모니터 삼아 컴퓨터를 작동하는 것,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 일이 실제로도 가능해 졌다고 합니다.

<리포트>

알람 소리에 놀라 잠을 깬 남성. 침대 기둥에 손을 대자 알람 전원 버튼이 생기고요,

주방 벽 쪽을 만지자 요리법 영상이 나옵니다.

영국 랭커스터대학의 두 학생이 개발한 유비 디스플레이라는 기술인데요,

사물을 카메라로 찍어 컴퓨터에 올리면 컴퓨터와 연결된 빔 프로젝터가 사물 위에 원하는 화면을 쏘아주고요,

이 화면에 손을 대면 카메라가 움직임을 인식해 사물이 터치스크린처럼 작동하는 겁니다.

신기하죠?

개발자들의 꿈은 이 기술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드는 거라는데요,

아무 데서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일, 이제 꿈이 아니게 됐네요,

잠이 확 깨는 '물 신호등'

호주 시드니의 한 지하도 입구.

정지 신호가 깜빡이더니, 갑자기 표지판이 길을 막는데요.

물줄기에 빛을 쏘아 만든 일종의 졸음운전 방지 신호등인데요.

졸다가 순간 이러면 가슴은 철렁하겠지만 잠은 확실히 깨겠네요~

개와 함께하는 기차놀이

박자에 맞춰 신나게 기차놀이를 하는 가족들!

오~~ 재밌겠다~

나도 같이해요

와~~ 탔다.. 출발!!

어~어.. 천천히 좀 가요~

어쨌거나 개를 태우고 출발한 기차 칙칙폭폭 달리는데요,

천천히 좀 가자고요~

아~ 괜히 탔나 봐~

서서 따라가기 너무 힘들다!

저기요. 기차 설 때 아직 멀었어요?

심한 닭살 피부, 해결법은?

<앵커 멘트>

피부가 오톨도톨한 닭살!

아무래도 옷이 짧아지는 여름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심한 닭살은 치료가 필요한 피부병이란 사실.

아시나요?

<리포트>

유난히 심한 닭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김서희 씨.

짧은 옷을 입고 외출할 때면 사람들이 쳐다볼까 봐 고민인데요,

<인터뷰> 김서희(서울시 응암동) : "살이 부딪히거나 그냥 쳐다보는 건데 닭살 쳐다보는 것 같고,불편하고 민망해서 저도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도 예외는 아닌데요,

<인터뷰> 임우철(서울시 창동) : "가리려고 긴 팔을 입다 보면 또 땀이 차고 긁다 보면 피도 나고 상처도 나고요. 그래서 주로 밤에 활동해요."

털을 뽑은 닭의 살과 비슷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닭살.

의학적으로는 모공 내 각질이 쌓여 오톨도톨해진 모공 각화증이라고 합니다.

유전의 원인이 크지만 냉방을 많이 할 땐 피부가 건조해져 심해진다고요~

심하지 않은 닭살은 올바른 목욕, 보습 등 일상 관리로 호전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샤워 후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닭살이 보기 싫다고 때를 밀거나 손으로 긁는 건 금물인데요.

<인터뷰>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닭살을 몸 여드름으로 오인해서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살을 짜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조직이 파괴됩니다.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심한 경우엔 닭살도 치료가 필요한데요.

레이저와 미세 박피술이 결합된 치료로 닭살을 없애는 것도 방법이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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