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여름휴가 하면 대표적인 곳이 바다인데요,
호주에선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해 인명피해가 자주 일어나면서 사고를 막기 위한 이색 잠수복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파도가 치는 바다로 뛰어드는 한 남성.
그런데 입고 있는 옷을 보니 무늬가 잠수복치고는 꽤~ 요란하죠?
호주의 상어 방어 용품 개발 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이 2년에 걸쳐 개발한 상어를 피할 수 있는 잠수복입니다.
삐죽삐죽 파란색의 무늬의 잠수복은 바다 색깔과 조화를 이뤄 상어가 목표물 보는 것을 방해하고요,
두 번째, 줄무늬의 잠수복은 상어에게 독이 있는 물고기를 떠올리게 해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냄새에 예민한 상어가 사람 냄새를 맡더라도 목표물을 볼 수 없다면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개발자들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모니터 없이 컴퓨터를!
<앵커 멘트>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없이 가구나 벽, 메모지를 모니터 삼아 컴퓨터를 작동하는 것,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 일이 실제로도 가능해 졌다고 합니다.
<리포트>
알람 소리에 놀라 잠을 깬 남성. 침대 기둥에 손을 대자 알람 전원 버튼이 생기고요,
주방 벽 쪽을 만지자 요리법 영상이 나옵니다.
영국 랭커스터대학의 두 학생이 개발한 유비 디스플레이라는 기술인데요,
사물을 카메라로 찍어 컴퓨터에 올리면 컴퓨터와 연결된 빔 프로젝터가 사물 위에 원하는 화면을 쏘아주고요,
이 화면에 손을 대면 카메라가 움직임을 인식해 사물이 터치스크린처럼 작동하는 겁니다.
신기하죠?
개발자들의 꿈은 이 기술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드는 거라는데요,
아무 데서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일, 이제 꿈이 아니게 됐네요,
잠이 확 깨는 '물 신호등'
호주 시드니의 한 지하도 입구.
정지 신호가 깜빡이더니, 갑자기 표지판이 길을 막는데요.
물줄기에 빛을 쏘아 만든 일종의 졸음운전 방지 신호등인데요.
졸다가 순간 이러면 가슴은 철렁하겠지만 잠은 확실히 깨겠네요~
개와 함께하는 기차놀이
박자에 맞춰 신나게 기차놀이를 하는 가족들!
오~~ 재밌겠다~
나도 같이해요
와~~ 탔다.. 출발!!
어~어.. 천천히 좀 가요~
어쨌거나 개를 태우고 출발한 기차 칙칙폭폭 달리는데요,
천천히 좀 가자고요~
아~ 괜히 탔나 봐~
서서 따라가기 너무 힘들다!
저기요. 기차 설 때 아직 멀었어요?
심한 닭살 피부, 해결법은?
<앵커 멘트>
피부가 오톨도톨한 닭살!
아무래도 옷이 짧아지는 여름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심한 닭살은 치료가 필요한 피부병이란 사실.
아시나요?
<리포트>
유난히 심한 닭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김서희 씨.
짧은 옷을 입고 외출할 때면 사람들이 쳐다볼까 봐 고민인데요,
<인터뷰> 김서희(서울시 응암동) : "살이 부딪히거나 그냥 쳐다보는 건데 닭살 쳐다보는 것 같고,불편하고 민망해서 저도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도 예외는 아닌데요,
<인터뷰> 임우철(서울시 창동) : "가리려고 긴 팔을 입다 보면 또 땀이 차고 긁다 보면 피도 나고 상처도 나고요. 그래서 주로 밤에 활동해요."
털을 뽑은 닭의 살과 비슷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닭살.
의학적으로는 모공 내 각질이 쌓여 오톨도톨해진 모공 각화증이라고 합니다.
유전의 원인이 크지만 냉방을 많이 할 땐 피부가 건조해져 심해진다고요~
심하지 않은 닭살은 올바른 목욕, 보습 등 일상 관리로 호전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샤워 후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닭살이 보기 싫다고 때를 밀거나 손으로 긁는 건 금물인데요.
<인터뷰>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닭살을 몸 여드름으로 오인해서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살을 짜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조직이 파괴됩니다.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심한 경우엔 닭살도 치료가 필요한데요.
레이저와 미세 박피술이 결합된 치료로 닭살을 없애는 것도 방법이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