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까지 운전자의 부주의가 원인이라고 생각됐던 사망 사고 가운데 상당수가 운전 중의 갑작스런 건강 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49살의 이 여성은 7년 전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몸의 이상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누마오 히로코 : "49살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목부터 아래부분이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어요. 도대체 왜 그럴까 생각했어요."
병원에 가자 뇌경색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부검을 전문으로 하는 히토스기 교수는 교통사고를 일으켜 숨진 사람들을 조사해 왔습니다.
이것은 50대 남성의 심장 사진입니다.
사고 이전에 이미 심장 조직이 죽어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91건에 대해 부검한 결과, 38건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장시간 운전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악화시키는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보충하고 몸의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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