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이색 스포츠 '카이트 서핑'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커다란 연을 띄워 서핑을 즐기는 새로운 레저 스포츠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늘을 날고 물위를 걷는 익스트림 스포츠 카이트 서핑입니다.
행글라이더와 윈드서핑을 합한 카이트 서핑은 전 세계 150만 명이 즐기는 신종 레저 스포츠입니다.
커다란 연에 공기를 불어 넣고, 서핑 보드와 연결하면 하늘을 나는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카이트 보드 동호인: "스피드감 만점이고 점프도 할 수 있고 쾌감도 있고 익사이팅한 스포츠입니다"
카이트 서핑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점프입니다.
풍속에 따라 최대 10미터 넘게 하늘 위로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 의존도가 큰 종목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속도를 활용한 카이트 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적어도 초속 4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경북 울진에서 열린 윈드 서핑 대회에는 약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해양 스포츠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임광원(울진 군수) : "젊은이들 관심 끌 수 있는 카이트 보드로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점점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카이트 서핑은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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