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소년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교 무상 교육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7년 전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새누리당과 교육부, 청와대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당정청은 우선 한국사 과목을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안은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겁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대학정책관): "수능시험에 필수 과목화 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섯 가지 정도의 대입 연계 방안들을 사실 저희들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하는 방안과, 표준화된 한국사 인증 시험을 만들어 시행하고 대입과 연계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던 '고교 무상 교육'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희정(새누리당 제6정조위원장): "내년도부터는 도서,벽지부터 실시를 해서 2017학년도에는 특별시, 그리고 전 학년에 다 적용을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원 항목은 입학금과 수험료,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서 비용 등이며 급식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사고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정은 이와함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을 근무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