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내일 막바지 장맛비…최고 70㎜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주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해안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한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오락가락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비가 잠시 그치는 곳도 많겠지만,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은 다시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에 20에서 최고 70mm, 남부지방도 많은 곳은 50mm까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갑자기 강한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쏟아지는 비에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비가 주춤하는 곳도 있겠지만, 다음주 화요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지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이 완전히 북상하기 전까지는 남부지방도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남부지방은 주말에는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