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조특위 위원,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사퇴 촉구

입력 2013.08.06 (18:33)

수정 2013.08.06 (18:34)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국정조사특위위원들은 전날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보여준 남재준 국정원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인 박범계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남재준 국정원장은 2급 비밀인 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적으로 두 단계나 낮춰 일반 문서로 재분류하고 무단공개해 실정법을 위반하는 등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보안 의식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또 남재준 원장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판단에 의해 대화록을 공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 정보 수장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해 해임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