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북자에 현금 보상 등 재입북 회유”

입력 2013.08.20 (13:20)

수정 2013.08.20 (15:50)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이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돌아와도 해가 없고 현금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탈북자들이 주장했습니다.

최근 재입북한 일부 탈북자들은 TV 출연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탈북자들의 가족을 찾아 남쪽에 있는 가족들이 돌아와도 안전할 것이며 탈북자들에게 5천만 원의 현금보상을 하겠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에게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불행하게 지내고 있으며 천한 일을 하면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고생한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평양 주재 한 외교관은 지난 5월 라오스에서 송환된 탈북자들이 송환 이후 별다른 박해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앰네스티도 라오스에서 송환된 탈북자들이 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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