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1타 차 2위 ‘쾌조’…박인비 ‘부진’

입력 2013.09.14 (06:25)

수정 2013.09.14 (09:35)

<앵커 멘트>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단의 맞언니 박세리가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습니다.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불한하게 출발했습니다.

에비앙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세리가 마지막 홀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한 타를 줄여 5언더파로 마무리합니다.

선두와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박세리 : "그린에서 요즘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순조롭게 잘 풀리며 성적이 좋았습니다."

16살의 신성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와 직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3언더파, 공동 6위에 안착했습니다.

<녹취> 리디아 고 : "세컨라운드 잘쳐서 컷 통과하고 했었는데, 오늘은 좋은 시작을 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반면, 올해 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3오버파로 선두와 9타차, 공동 70위권으로 부진했습니다.

퍼팅 순간 공이 미세하게 움직여 벌타를 받는 등 불운도 겹쳤습니다.

<녹취> 박인비 : "오늘 라운드는 퍼터와 숏게임이 안돼서 그린주변 플레이가 많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1라운드 1위는 6언더파를 기록한 일본의 미야자토 미카가 차지했습니다.

박세리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가 1라운드 부진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에비앙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