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헨릭 스텐손이 PGA투어 천만달러의 사나이로 등극했습니다.
스텐손은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날에도 스텐손의 스윙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합계 13언더파로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스텐손은, 우즈를 따돌리고 천만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2009년 한 대회에서 속옷만 입고 진흙밭 속에서 샷을 해 화제가 됐던 스텐손.
세계 랭킹이 621위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슬럼프를 이겨낸 스텐손은 이제 실력으로 세계 골프팬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헨릭 스텐손(선수) :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저는 두번이나 극심한 슬럼프를 이기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3대 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환상적인 골을 터트립니다.
호날두가 두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에 4대 1로 이겼습니다.
리베라가 야구 방망이로 만든 의자에 앉아 활짝 웃습니다.
양키스가 마련한 리베라의 날, 은퇴를 앞둔 리베라는 무실점 호투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