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명 자녀를 둔 남성 화제

입력 2013.10.02 (12:49)

수정 2013.10.02 (13:01)

<앵커 멘트>

네덜란드에는 전 유럽에 102명의 자녀를 둔 남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마흔 네살의 '에드'씨는 유럽 최고의 '정자 기증자'로 불립니다.

에드씨가 정자를 기증해 태어난 자녀는 무려 102명이나 됩니다.

'에드'씨는 불임부부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정자기증을 지속하다보니 이렇게 많은 자녀를 두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정자기증을 받은 유럽 각국의 여성들은 태어난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를 알려주고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에드' 씨는 자녀들의 이름과 생일은 파일에 넣어 꼼꼼히 관리합니다.

유럽에 흩어져 있는 자녀들이 서로 이복 남매 지간인지 혹시 모르고 사귀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에드후벤 (44세/정자기증자) : "자녀들이 자신의 배우자를 만나면 혹시 내가 배우자를 알거나 그들의 부모를 아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에드'씨는 자신의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여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