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두경민, 4연속 3점슛 ‘데뷔전 맹활약’

입력 2013.10.25 (21:48)

수정 2013.10.25 (22:19)

<앵커 멘트>

경희대 3인방 신인 중의 한 명인 동부의 두경민이 4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화려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쿼터 후반은 두경민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두경민은 외곽슛이 좋은 가드답게 프로 첫 득점을 3점포로 신고했습니다.

두경민은 이후 놀라운 슛 감각을 뽐내며 3점슛 3개를 내리 더 꽂았습니다.

<녹취> "이번에도 들어갑니다. 정말 이 선수가 신인이 맞나요?"

4연속 3점슛을 터뜨린 두경민은 골밑슛까지 넣어 2쿼터 막판 2분 40초 동안 동부의 모든 득점을 혼자 기록했습니다.

KCC의 김민구, LG 김종규와 함께 경희대 출신 3인방으로 불리는 두경민은, 전국체전을 마친 후 가장 먼저 치른 프로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인터뷰> 두경민 : "다소 긴장됐지만 슛이 계속 들어가니까 신이 났습니다"

두경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동부는 김주성의 부상 공백을 절감한 채 KT에 졌습니다.

전자랜드는 모비스를 2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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