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트위터글’ 최근 2년치 조사

입력 2013.10.30 (07:11)

수정 2013.10.30 (16:05)

국가정보원의 정치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최근 2년치 트위터 활동을 전수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최근 한 트위터 분석업체에서 2년 동안의 트위터 이용자 글을 확보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이 사용한 걸로 추정되는 4백여 개의 트위터 계정과 일일히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대선 직전인 12월 18일까지 국정원 직원들이 게시한 걸로 의심되는 트위터 글 5만 5천여 건을 찾아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을 변경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며, 법원은 오늘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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