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민구-두경민, 프로 첫 맞대결

입력 2013.10.30 (21:50)

수정 2013.10.30 (22:25)

<앵커 멘트>

경희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신인 선수 KCC의 김민구와 동부의 두경민이 프로에서 흥미로운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에서 처음 적으로 만난 김민구와 두경민은 경기 직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선수는 넘치는 패기를 앞세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반칙으로 서로를 막는 등 승부의 세계에선 양보가 없었습니다.

불꽃튀는 공방전은 4쿼터 중반에 김민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김민구는 속공때 빠른 드리블을 펼친 후 타운스의 덩크로 연결했습니다.

이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3점포를 꽂아넣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김민구는 친구와의 첫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KCC의 78대 6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 "경민와의 대결보다 팀이 이기기는데 많이 주력했다"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4차전에선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을 크게 이겼습니다.

일본전 패배를 씻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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