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이번엔 머리로 넣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0분, 동료를 활용하는 김신욱의 슈팅입니다.
머리와 발을 모두 잘 쓰는 김신욱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후반 5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발로 모두 골문을 연 김신욱은 이번엔 머리로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었습니다.
리그 18골로 득점 선두로도 올라섰습니다.
김신욱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울산은 3연승을 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포항의 선행맨 신영준은 이번엔 팀을 구했습니다.
신영준은 1대 1로 맞선 후반 42분.
포항 특유의 짧은 패스 연결을 결승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주말 성폭행을 당할뻔한 여성을 구한 신영준은 선행상도 받아 기쁨이 더했습니다.
전북은 부산과 5골을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후반 21분 박희도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