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정보 공유가 확산되는 요즘, 사생활을 지키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요.
남들의 시선에서 내 컴퓨터를 완벽히 보호하는 이색 모니터가 화제입니다.
새 캔버스처럼 새하얀 모니터!
정체불명의 안경을 가까이 대자, 맨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컴퓨터 영상이 마법처럼 안경알에 나타납니다.
3D 영상만큼 신기한 컴퓨터 모니터와 안경!
이는 물체에 반사되는 빛을 감소시키는 '편광 필터'를 활용해 만든 건데요.
모니터에 부착된 편광 필터는 제거하고 안경에는 이 필터를 부착하기만 하면,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는 비밀의 모니터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내 컴퓨터 화면을 완벽히 보호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디어네요.
‘경기보다 개성’ 핼러윈 야구 경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인디언 투수와 선수들에게 작전 사인을 내는 고릴라 코치!
재밌고 기상천외한 분장을 한 채 야구 경기에 임하는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야구팀 선수와 코치들입니다.
매년 핼러윈데이 때마다 각자 재밌고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핼러윈 의상 콘테스트 겸 특별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영화 <쿨 러링> 속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으로 변신한 선수들!
안타를 친 뒤, 종종걸음으로 1루로 달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명물이 된 유명 행사가 됐다는데요.
앞으로 학교의 전통으로 남을 날도 멀지 않은 듯싶네요.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절경
미국 전역을 돌며 포착한 경이로운 절경들이 한편의 영상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 감상해보시죠.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미국 뉴멕시코 주 화이트샌즈 사막과 텐트 안까지 별이 쏟아질 듯한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경이로운 자연 풍광을 모은 한편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2개월 동안 2만 9백km에 달하는 미국 횡단 여행을 하며 직접 촬영한 건데요.
요세미티, 그랜드티턴 등 13개 국립공원과 미국 32개 주에 흩어진 자연 절경을 카메라에 담은 뒤, 만 장 이상의 사진들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편집해 이토록 멋진 영상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배낭을 메고 이곳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전복 사고도 모자라…’
견인차가 산악 도로 한가운데서 전복사고 차량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는데요.
똑바로 세워지기가 무섭게 갑자기 저절로 움직이는 차량!
견인차 기사가 손쓸 틈도 없이 그대로 도로 옆 절벽으로 추락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이젠 중장비 기사를 불러야할 상황인데요.
사고를 당한 것도 모자라 눈앞에서 차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했던 차 주인! 이 상황이 꿈이었으면 하겠네요.
‘스케이트보드를 막아라’
일렬로 주황색 보호막을 든 채, 도로를 통제하는 뉴욕경찰들!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막기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이는 매년 맨해튼에서 열리는 스케이트보드 레이싱 대회 '브로드웨이 봄(bomb)' 때문인데요.
뉴욕에서 주목받는 연례행사지만, 아직 허가받지 않은 불법 행사이기도 합니다.
도로 한쪽을 간신히 막아놨더니, 경찰을 약 올리듯 한 무리의 스케이트 보더들이 다른 차선에서 우르르 등장하는데요.
복잡한 뉴욕 도심을 무법 질주하는 시민들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는 경찰들!
그들의 애환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