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가 오늘 개막해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5백명, 만원 관중속에 은행 라이벌다운 열띤 개막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속공으로 빠른 농구를 보여줬고 신한은행 최윤아는 개막전부터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3쿼터엔 시원한 외곽슛 맞대결로 양팀 모두 10개를 성공시키며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임영희의 3점슛과 박혜진의 쐐기포로 기울어졌고, 우리은행이 85대 79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박혜진(우리은행 / 14득점 7리바운드 6도움) : “수비랑 리바운 사소한데서 승패가 갈릴거라고 말씀. 좁히고 역전 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우리은행은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첫단추는 잘 꿰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에선 전자랜드가 3연패에서 벗어났고 SK는 KT에 승리해 10승에 올랐습니다.
인삼공사는 동부를 8연패에 빠트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