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모레까지 청문회 제외 국회 일정 참여 중단

입력 2013.11.11 (09:20)

수정 2013.11.11 (15:35)

민주당은 감사원장 등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오늘부터 모레까지 청문회를 제외한 모든 국회 일정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편파 수사와 징계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관한 공정한 수사와 공소 유지를 포기시키려는 정권 차원의 공작이라고 보고, 국민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과 박경철 부팀장에 대한 징계는 검찰을 국정원 분소로 전락시킨 것이라며 검찰 내부에서조차 징계를 철회하고 양심을 회복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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