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회의록 유출’ 이명박 前 대통령도 소환해야”

입력 2013.11.11 (10:25)

수정 2013.11.11 (10:41)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문재인 의원과 관련자 30여 명을 소환한 논리대로라면 2008년 당시 일급비밀을 절차 없이 봤다고 인터뷰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당연히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검찰이 편파 수사 지적을 받자 김무성 의원 등을 수사하는 흉내를 내고 있다며 문재인 의원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9시간 동안 불러 놓고 곰탕만 제공한 뒤 보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록 관련 의혹은 회의록이 2008년 이후 유출된 것과 지난 6월 국정원이 전문을 공개한 것, 또 회의록이 실종된 것 3가지이지만 실종 한 가지만 수사가 진행됐다며 검찰 수사에서 형평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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