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가 '동유럽 최강' 러시아 격파의 선봉장으로 김신욱(울산)을 다시 선택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김신욱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이로써 김신욱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게 됐다.
새도 스트라이커는 지난 스위스전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된 김보경(카디프시티) 대신 이근호(울산)가 맡는다.
좌·우 날개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나서는 가운데 더블 볼란테로는 기성용(선덜랜드)-박종우(부산) 조합이 가동된다.
홍 감독은 좌·우 풀백 자리에 지난 3경기에서 연속 가동한 김진수(니가타)-이용(울산) 대신 박주호(마인츠)-신광훈(포항) 조합을 시험한다.
중앙수비수는 여느때처럼 왼쪽부터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맡는다.
김승규(울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정성룡(수원)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