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또다시 최악의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뉴욕시인데요.
눈에 갇혀버린 도심을 깨우듯, 스노보드를 탄 남자가 이곳 맨해튼 거리를 종횡무진 통과합니다.
<리포트>
영상 제작자인 '케이시 네이스타트'는 지프차와 줄로 연결한 스노보드를 타고 뉴욕 거리를 달리는 무모하고 별난 질주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높은 건물 계단과 언덕도 스노보드로 점프하는 모습!
복잡한 도시가 아니라, 뻥 뚫린 넓은 스키장에서 타는 듯합니다.
한편, 케이시는 자신의 SNS에 만약 뉴욕에서 이런 스노보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자신이 금메달을 딸 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네요.
평생 못 잊을 생일 선물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한 꼬마 소녀!
자기 몸집보다 큰 생일 선물을 받고 신나게 포장을 푸는데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선물 상자 속에서 한 남자가 불쑥 등장합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무척이나 좋아하는 소녀!
그의 정체는 바로 소녀의 아빠였는데요!
아프가니스탄 파병 후 수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그는 딸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하고 싶어 이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어린 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겠네요.
바다 속에서 문어와 한판 승부
수중 카메라로 바다 풍경을 담던 스쿠버 다이버!
이때 바위로 위장 중이던 대왕 문어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내 휴식을 방해한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는 듯, 카메라를 강탈하려 합니다.
스쿠버 다이버 역시 장비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요.
수심 24미터에서 펼쳐진 문어와의 한판 승부!
싸움 도중 엉겁결에 찍은 문어의 근접 사진이 그 긴박한 상황을 말해주는데요.
카메라 플래시를 연속으로 터뜨려 간신히 문어를 쫓아내는 스쿠버 다이버! 차가운 바다에서도 진땀이 날 만한 상황이네요.
만화로 변신한 영화 속 인물들
귀여운 2등신 캐릭터로 등장한 찰리 채플린! 이내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인공으로 변신합니다.
이 아기자기한 만화 캐릭터 영상은 브라질 애니메이션 디자이너 '피에르 파올로'의 프로젝트 작품인데요.
고전 영화부터 최근 인기 영화까지 시대를 초월해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긴 영화 속 명장면과 등장인물들을 직접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새롭게 재창조했다고 합니다.
현란한 공상 과학 영화도, 잔혹하고 무서운 킬러도 이 영상에선 하나같이 깜찍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데요.
각각의 캐릭터를 보며, 어떤 영화에서 나온 인물인지 맞춰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것 같네요.
‘공 피하는 게 아니랍니다’
공놀이를 하자는 주인의 신호에 신나게 소파 위로 점프하는 애완견!
진지하게 집중하는 표정과는 달리, 슬로우모션으로 포착한 견공의 공 잡는 실력은 어째 모자라 보입니다.
두발로 일어서서, 열심히 움직여보지만, 번번이 놓치는데요.
어쩔 땐, 놀이가 아니라, 공에 한 방 맞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공을 잡고 싶은 애완견의 애타는 마음과 눈물겨운 노력이 느껴지는데요.
마음을 다잡고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의 눈빛으로 드디어 날아오는 공을 한 번에 잡는 데 성공하는 애완견!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아주 기특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